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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지난 슈퍼레이스 2019 시즌, 20대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는?
  • 조회수 281
  • 등록일 2019.08.06

반환점을 돈 2019 시즌, 젊은 선수들의 현 주소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회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5라운드를 소화하며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이번 슈퍼레이스 5 라운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GT 레이스 중 하나인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Blancpain GT World Challenge Asia 2019)와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아시아(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2019)와 함께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치러졌다.





상반기를 돌아 보면 한국타이어의 우위 아래 디펜딩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새로운 팀 체제의 서한 GP와 정연일을 앞세운 E&M 모터스포츠가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5라운드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더해져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5라운드의 무더위보다 더욱 강렬하고 열정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은 물론이고 금호타이어 진영의 분전이 더해져 하반기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그렇다면 올 시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리고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20대 선수들의 활약과 성과는 어떨까?









No.2 제일제당 레이싱: 김동은(1991.11.02)

카트 레이스를 시작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이어지는 ‘엘리트 코스’를 통해 약관의 나이에 앳된 얼굴로 스톡카 레이스에 데뷔해 어느새 스톡카 레이스에서도 상당한 경험을 보유한 김동은은 여전히 20대로 젊은 드라이버의 리더 격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개막전과 2라운드의 시리즈 포인트 획득이 미비한 탓에 팬들의 우려가 컸고, 또 CJ레이싱 합류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스스로는 여전히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게다가 이를 입증하듯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4라운드에서 포디엄 최정상에 오르며 ‘김동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동은은 5라운드 현장에서도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스스로의 발전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No.94 제일제당 레이싱: 서주원(1994.04.27)

엘리트 코스는 물론이고 국내 명문 레이싱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서주원은 올 시즌 김동은과 함께 제일제당 레이싱의 투 업 프론트(Two Up Front)로 활동하고 있다.

2019 시즌 상반기, 성적을 떠나 대담하고 저돌적인 레이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 것은 물론이고 4라운드에서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며 팀메이트인 김동은과 함께 포디움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상반기 결승 레이스의 성과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예선 레이스 및 주행 기록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고, 4라운드와 5라운드 모두 톱 10에 진입한 만큼 하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No.22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이정우(1995.01.24)

올 시즌 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 새롭게 합류한 이정우는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닛산이 협업한 ‘닛산 GT 아카데미’를 통해 프로 모터스포츠 대회에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성능 GT 레이스카 기반의 스프린트 및 내구 레이스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스톡카에 대한 적응, 국내 모터스포츠의 특성만 파악한다면 가파른 성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4라운드까지 6포인트 획득에 그쳤고, 또 5라운드에서도 1포인트 획득에 그쳤다. 하지만 이정우는 5라운드 예선 경기도 탁월한 성과를 과시했고 결승 중후반까지 이어진 뛰어난 경기력은 경쟁력을 끌어 올린 금호타이어와 함께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No.05 팀 훅스 모터스포츠: 김민상(1998.04.19)

스톡카 레이스 데뷔 이후 현재까지 최연소 선수로 스톡카 레이스에 출전 중인 김민상은 ‘유망주’의 기복과 성장의 과정을 겪고 있다.

예선은 물론이고 결승 레이스의 경쟁 상황에서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드는 무서운 페이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또 반대로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올 시즌은 단 4점의 시리즈 포인트에 그치고 있지만 지난해 번뜩이던 모습, 그리고 5라운드부터 시작된 금호타이어의 반등으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o.13 헌터-퍼플 모터스포트: 노동기(1994.01.20)

엘리트 코스와는 멀었지만 아마추어 레이서 노동기는 차근차근 성장해 어느새 국내 최고 클래스인 ‘스톡카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다.

선수 개인으로도 데뷔 시즌이고, 팀 자체로도 아직 빌드-업 과정에 있는 만큼 지금 당장의 성과는 아쉬울 수 있으나 3차 타이어 테스트와 5라운드 예선 등에서 선보인 ‘가능성’은 상당한 모습이다. 실제 결승 중반까지도 충분히 매력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퍼플 모터스포트의 안정화에 따라 레이스카 셋업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고, 선수 개인으로도 레이스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타이어(금호타이어)까지 보강되며 경쟁력을 위한 기반이 더욱 견고하게 다져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헌터-퍼플 모터스포트와 노동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할 필요가 있다.





No.01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1991.09.08)

김동은과 함께 1991년 생이며 2018 시즌 챔피언의 권좌에 앉은 김종겸은 올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2라운드의 우승과 3라운드의 호성적을 토해 시리즈 포인트 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패기와 경험을 아우르는 김종겸 스스로의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뛰어난 기량의 팀 메이트와의 합을 통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황금기’의 주역이 되고 있다.

5라운드에서는 김민상과의 충돌로 인해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충격이 크지 않고, 또 레이스카의 핸디캡 웨이트를 최소로 줄여 6라운드의 반등을 기대하게 만든다.





No.95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1995.02.08)

올 시즌 스톡카 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20대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건 바로 볼가스 레이싱의 김재현이다. ‘전력을 다하라’라는 팀의 이름처럼 매 경기, 매 코너 과감하고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통해 청춘 드라마의 주인공을 보는 듯하다.

개막전에서는 베테랑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조항우와의 혈투 끝에 2위에 올랐고, 2라운드 또한 레이스카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항에서도 상위권을 지켜냈다. 게다가 나이트 레이스에서도 오일기(E&M 모터스포츠) 충돌로 하위권까지 밀려났지만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놓지 않으며 포인트를 챙겼다.





그리고 이번 5라운드에서도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새로운 타이어에 대한 적응은 물론 레이스카의 셋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선 6위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경합 속에서 차량 파손이 이어지고 타이어 손상도 있었지만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 5위의 성과를 이뤄냈다.

3라운드의 성적이 아쉽지만 그 외의 경기에서 착실히 시리즈 포인트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 활약에 따라 종합 시리즈 포인트를 착실하게 모아왔던 만큼 드라이버 포인트 부분에서 톱 티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20대 선수들

시즌 상반기의 결과를 본다면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은 약간의 기복은 있으나 자신의 존재감을 견고히 과시하고 있고, 그 뒤로 김재현이 2019 시즌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모습이다. 그리고 나이트 레이스의 주인공인 김동은과 서주원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김민상, 이정우, 노동기는 가능성은 확실하지만 아직 ‘확실한 성과’는 미비한 상태다.

각 팀과 선수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선수들이 하반기의 기대 요소가 충분한 만큼 하반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