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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담은 BMW Z4 sDrive20i의 자유로 연비는?
  • 조회수 861
  • 등록일 2019.07.24

BMW Z4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BMW가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 위에 오픈 에어링의 매력을 더한 ‘BMW Z4’를 새롭게 선보였다.

BMW는 엔트리 트림인 sDrive20i를 시작으로 sDrive30i를 투입했으며 최상위 트림에는 최고 출력 387마력을 내는 BMW Z4 M40i를 투입하며 Z4의 라인업을 견고하게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시장에는 엔트리 모델이라 할 수 있는 sDrive20i 계열과 하이엔드 모델인 M40i가 판매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M 스포츠 패키지를 품은 BMW Z4 sDrive20i를 시승하게 됐다. 과연 새로운 BMW Z4는 자유로에서 어떤 효율성을 선보일까?





2.0L 터보 엔진이 선사하는 드라이빙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보닛 아래에는 2.0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기존의 320i, 520i 등과 같은 BMW의 다양한 차량들에 적용됐던 ‘엔트리 가솔린 엔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는 최고 출력 197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내며 8단 스텝트로닉과의 조합을 통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러한 구성 덕에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는 정지 상태에서 6.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공인 연비는 10.7km/L(도심 9.8km/L 고속 12.1km/L)다.





여유롭게 시작한 자유로의 주행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자유로 주행은 제법 여유롭게 시작했다.

여느 때와 같이 월드컵 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주행을 시작했다. 참고로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상태는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도 충분히 가동되는 상황이었고, 또 드라이빙 모드는 컴포트 모드로 설정했다.

초반에 약간의 차량이 있는 듯 했지만 약간의 차선 변경을 해보면 곧바로 탁 트인 시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곧바로 90km/h까지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조금은 아쉬운 힘의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주행 감성은 조금 아쉽다. 197마력, 그리고 32.6kg.m의 페이퍼 스펙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납득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끌어 올려보면 그 만족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스포츠카의 감성을 조금 더 원한다면 M40i가 더 적합하다.

참고로 GPS 상의 오차는 90km/h 기준 약 2km/h로 오차가 상당히 적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한 공간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최신의 BMW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모습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한 대시보드와 기능적인 발전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 및 센터터널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 엠블럼이 더해진 스티어링 휠과 디스플레이 패널을 품은 계기판, 그리고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시트를 통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자아낸다.





CLAR 플랫폼의 가치

자유로를 달리던 중 BMW Z4의 기반이자 BMW의 새로운 플랫폼 중 하나인 CLAR 플랫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 자유로 도로 위에 길게 이어져 있는 ‘띠 구간’을 지날 때 차체에 건조하게 진동하던 과거의 BMW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반응이었다.

덕분에 띠 구간을 지나면서 더욱 완성도 높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최근 컴포트한 감성을 강조하는 BMW의 추세와 발을 맞추는 부분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와의 자유로 주행은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졌다. 어느새 도로 위의 교통량도 대거 줄어들었고,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는 더욱 여유롭고 한가롭게 자유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저 멀리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 표지판이 눈 앞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와의 자유로 주행은 모두 끝이 났다.





밸런스의 가치를 알리는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35분 29초라는 주행 시간과 51.4km의 주행 거리가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선명하게 기록됐다.





그리고 평균 87.8km/h의 주행 속도와 이러한 요소를 반영해 산출된 5.8L/100km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환산하니 17.2km/L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공인연비인 10.7km/L는 물론이고 공인 고속 연비인 12.1km/L와 비교를 하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치였다.

주행 성능, 오픈 에어링의 매력 그리고 납득 가능한 효율성의 절묘한 밸런스가 바로 BMW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의 가치가 아닐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