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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트BX 조항우, 2019 시즌 첫 승 신고…김종겸.김재현 등 영건들의 선사한 절정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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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9.06.17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조항우가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것은 이 순간을 위해서 였을까?

1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5.615km/LAP)에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가 완벽한 예선, 그리고 더욱 완벽한 결승 레이스를 통해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조항우는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물론 시즌 초반 서한GP가 이끌고 있는 팀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부터 조항우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3차 예선까지, 그리고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2분 13초 201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선사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한 것이다.

이어지는 결승은 말 그대로 조항우로 시작해 조항우로 끝이 났다. 경기 시작과 함께 민첩한 스타트로 선두를 지켰고, 이후 이어지는 두 번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도 2위 그룹과의 간격을 확실히 벌리는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KIC를 총 18랩을 달리는 결승에서 47분24초27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장현진(서한GP)와 조항우의 팀 메이트이자 2018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인 김종겸이 ‘영건들의 혈투’ 끝에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조항우가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는 사이, 중상위권은 말 그대로 혈투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에는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과 김민상(팀 훅스 모터스포츠)의 패기가 돋보였고, 두 번째 세이트티카 상황이 해제된 뒤로는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과 김종겸, 그리고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볼가스 레이싱의 김재현이 돋보였다.

세 선수는 경기 중후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람객과 중계 카메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동은은 김종겸의, 김종겸은 김재현의 공격을 효과적이고 예리하게 받아냈고, 김종겸과 김재현은 앞선 김동은과 김종겸의 빈 틈을 파고들며 ‘영건들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여기에 중후반에는 중위권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온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정연일(E&M 모터스포츠)까지 경쟁에 합류하며 경기 종반까지 3위의 주인공을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는 타이어 손상으로 인한 김재현의 순위 하락, 김동은의 레이스카 및 기타 문제로 인해 김종겸이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견디며 3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GT1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SK ZIC 비트알앤디)이 지난 경기의 사고를 딛고 25분02초95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조선희(비트알앤디)와 새안의 전대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 ZIC 비트알앤디는 이번 경기에서 TCR 코리아 출신의 정남수와 GT 클래스 역사 상 최고의 레이스카로 불렸던 쉐보레 크루즈 GT1(J300)를 출전시켜 관계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GT2 클래스에서는 다가스의 박희찬이 우승을 차지했고, BMW M 클래스에서는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이 페널티를 받으며 형진태(도이치 모터스)가 포디엄 정상에 오르게 됐다.

한편 MINI 챌린지 코리아의 JCW 클래스에서는 정명석, 쿠퍼 S 클래스에서는 권웅희, 그리고 레이디 클래스에서는 이경미가 우승을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오는 7월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