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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박물관] 매력적인 실루엣을 품은 세단, ‘푸조 407’
  • 조회수 577
  • 등록일 2019.05.18

푸조 407은 보다 세련된 세단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1810년, ‘푸조형제 회사(Peugeot-Frere et Compagnie)가 탄생했다.

이 회사는 장 피에르 푸조 2세(Jean Pierre Ier Peugeot II), 장 프레데릭 푸조(Jean Frederic Peugeot)가 설립한 회사로 냉간 압연 방식으로 톱과 시계 부품, 시계 기구 및 각종 생활 용품을 시장에 내놨다. 이후 푸조형제 회사는 재봉틀과 공구 박스, 우산 프레임 등 다양한 생활 용품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889년, 푸조는 증기기관 차량 전문가인 레옹 세르폴레(Leon Serpollet)의 기술 지휘 아래 푸조의 첫 번째 자동차 ‘세르폴레 푸조(Serpollet-Peugeot)’를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렸다. 1897년 푸조 자동차(Societe Anonyme des Automobiles Peugeot)를 설립하며 푸조 자동차의 자체 개발 및 생산을 시작한다.









푸조 406의 계보를 잇다

지난 2003년 데뷔한 푸조의 중형 세단, 407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푸조 406의 뒤를 이은 모델이다. 푸조 406은 지난 1995년부터 생산된 푸조의 중형 세단으로서 피린파리나의 감성이 담긴 푸조 405의 디자인은 다듬은 듯한 외형을 갖춘 중형 세단이었다.

푸조 406은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세단을 비롯해 스테이션 왜건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쿠페 등으로 제작되었고,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춰 유럽 각국의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참고로 강렬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던 영화 ‘택시’ 시리즈가 바로 이 푸조 406과 푸조 406의 전작인 푸조 405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참고로 푸조 406 HDi는 지난 2002년 단 한 번의 주유로 호주에서 무려 2,348km의 주행 신기록을 달성하며 ‘효율적인 디젤 세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세련된 중형 세단으로 거듭나다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푸조 407 엘릭서 컨셉을 기반으로 개발된 푸조의 중형 세단 407은 기존의 406과 다른 완전히 세련된 스타일링과 캡포워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푸조 407은 세단을 기준 4,676mm으 전장과 1,811mm의 전폭 그리고 1,455mm의 전고를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2,725mm로 당대의 경쟁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세단 외에도 스테이션 왜건과 쿠페 등의 바디 타입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당대 푸조가 추구하는 날렵하고 세련된 감성을 연출하기 위해 ‘펠린룩’으로 정의한 독특한 프론트 디자인 및 헤드라이트 구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러한 변화 덕에 기존 405, 406이 선보인 간결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게 되었다.

캡포워드 스타일로 다듬어진 보닛 라인과 A 필러에 이어 루프 라인과 C 필러 또한 마치 4도어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후면 부분은 간결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으로 마무리되어 전체적인 균형감은 물론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했다.

한편 쿠페 사양은 캡포워드 스타일의 차체 실루엣은 물론이고, 차량의 전폭을 확장시키며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쿠페의 감성을 연출했고, 트렁크 리드의 높이 및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새롭게 손질하여 더욱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편 푸조 407 세단 및 쿠페는 모두 유로NCAP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푸조의 차체 설계 및 충격 분산 구조에 대한 탁월한 경험 및 노하우를 입증했다.









세련됨 속에 자리한 깔끔함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형에 비해 실내 공간은 무척이나 단정한 모습이다.

좌우대칭의 대시보드를 적용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센터페시아의 구성을 갖춰 직관적이고 우수한 사용성을 보장했다. 여기에 당대 푸조의 다른 차량들과 같이 크롬 가니시의 디테일을 더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흰 바탕이 인상적인 계기판을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다양한 엔진을 마련한 푸조 407

푸조 407은 2003년부터 2010년 동안 생산되어 정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작게는 115마력을 내는 1.8L 가솔린 엔진(2005년 이후 125마력)을 비롯해 2.0L 가솔린 엔진 및 2.2L 가솔린 엔진을 마련했고, 211마력을 내는 V6 3.0L 가솔린 엔진 등을 장착해 우수한 주행 성능을 뽐냈다.

이와 함께 디젤 엔진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엔트리 사양으로는 110마력의 1.6L HDi 디젤 ㅇ엔진이 마련되었고, 그 위로 각각 140마력(초기 135마력)과 163마력으로 구성된 2.0L HDi 디젤 엔진은 물론이고 170마력의 2.2L HDI 디젤 엔진 및 204마력과 241마력의 2.7L, 3.0L HDi 디젤 엔진 등 비교적 고성능 디젤 엔진 또한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푸조 407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2005년 푸조 407 HDi가 출시되었고, 국내 수입 디젤 세단 시장의 기반을 닦은 또 하나의 모델로 기억되었다. 이후 407 SW도 함께 출시되며 세단 중심의 시장인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의 가치와 SW 모델의 매력을 뽐내게 되었다.

한편 제주도에 위치한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에서는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초기형 407을 만날 수 있다. 이 차량은 135마력을 내는 2.0L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차량이며 최고 속도는 205km/h에 이른다.

푸조 407은 글로벌 시장에서 86만 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