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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닛산, 아직도 GR과 니스모는 이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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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8.11.23

토요타코리아의 올해 판매실적은 '청신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토요타코리아(렉서스 포함)의 실적이 무척 인상적이다.

먼저 토요타의 경우 지난 10월까지 1만 3,26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2.4%의 판매 성장을 과시했다. 그리고 렉서스의 경우 전년 대비 약 3.1% 판매 하락이 있었지만 신차인 ES의 공급에 따라 판매량이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따르고 있다.

토요타코리아의 성장에는 주요 모델에 있다. 토요타의 경우에는 캠리 8세대 모델이 연간 판매 목표인 5,500대를 가을이 되기 전 일찌감치 돌파하고 판매 기록 갱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대형 세단, 아발론 또한 연간 판매 목표인 '1,000대'를 올해 내로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요타코리아의 흥행에 한국닛산과 혼다코리아는 다소 배가 아플지 모른다.

한국닛산의 경우 닛산은 같은 기간 4,211대로 전년 대비 21.5%가 하락했고, 인피니티 또한 1,746대로 전년 대비 21.9%가 하락한 모습이다. 여기에 혼다의 경우에는 '녹' 사태의 여파 속에서 6,16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0.6%가 하락한 모습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닛산과 혼다 코리아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분명 수치적으로 '뼈 아픈'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닛산의 경우에는 '경쟁 모델이 모두 풀 체인지 된' 상황에서도 중형 세단 알티마가 꾸준히 중심을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캐시카이'와 같이 시장의 트렌드를 따를 차량이 존재하지 않는 현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이다.

혼다 역시 판매를 위한 주변 상황이 악재인 채로 '어코드' 만큼은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체질개선의 토요타.이목을 끌 닛산

최근 토요타코리아의 차량들을 보면 차량의 성향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TNGA라는 기조아래, 이전의 차량보다 더욱 낮은 무게 중심과 날렵한 운전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프리우스 프라임이 그랬고, 캠리가 그랬으며 이번의 아발론 하이브리드 또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탐내게 할 정도로 즐거운 드라이빙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디비전 GR을 선보이며 고성능 모델부터 튜닝 파츠 및 디자인 파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상기 서술된 차량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실제 토요타는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인 86 이후 모든 차량들이 기존의 토요타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WRC 무대에는 복귀를 선언해 2018년 WRC 제조사 부분 타이틀을 거머쥔 쾌거를 이뤄냈다.





여기에 WEC를 비롯해 여러 내구 레이스를 비롯해 일본 내 원 메이크 레이스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고삐를 계속 당기며 브랜드의 체질과 이미지 자체를 더욱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렉서스도 마찬가지다. GS가 라인업에서 사라졌지만 그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ES를 더욱 날렵하게 다듬었고,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모델인 LC500h를 선보였다. 여기에 토요타와 같이 세계의 유명 내구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지고, FIA GT3 레이스카 개발과 슈퍼 GT 등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닛산의 경우에는 최근 자사의 튜닝 브랜드 '니스모'를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금 더 스포티한 감성을 드러내는 바디킷, 그리고 나아가 성능의 개선까지 이뤄낸 니스모 사양은 일본 내에서도 '닛산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존재다.

이를 통해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와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되는 대다수의 차량들 모두가 니스모 버전이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차량에 적용되는 '특별한 패키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순수전기차인 '닛산 리프' 또한 니스모 모델이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GR와 니스모, 한국에서는 아직일까?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떨까? 한국은 모터스포츠라는 산업과 '스포츠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은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의 판매를 살펴보면 BMW M 스포츠 패키지나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라인 등 '스포티한 패키징'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 선호도가 있다는 걸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량이 확보가 된 토요타코리아의 경우에는 '점점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방향성을 녹여낼 수 있는 방법으로 'GR 디비전'의 파츠를 적용하는 방법을 통해 '모터스포츠 및 스포츠 드라이빙'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스포츠카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그 존재감이 약한 닛산의 경우에도 '니스모' 패키지의 적용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과 나아가 '모터스포츠'에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것 또한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GR, 니스모는 아직도 국내 시장에서는 이른 것일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