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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그린카로 찾은 대구의 명소, 서문시장 야시장
  • 조회수 46
  • 등록일 2018.11.07

그린카와 함께 대구의 명물, '서문시장 야시장'에 다녀왔다.


지방에 출장을 다니다보면 해당 지역의 분위기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막연히 걷기도 하고, 해당 지역에서 오래 유지되고 있는 식당, 관광지 혹은 시장을 다니게 된다.

닛산 올 뉴 리프가 데뷔를 한 2018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둘러보기 위한 대구 출장에서도 같았다. 사실 태어나서 대구를 제대로 둘러 본 적도 없던 만큼 대구의 분위기는 어떨지, 또 어떤 모습이 있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 출신의 레이싱모델 이영이 '대구 서문시장의 야시장'을 가보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그녀의 이야기에 서문시장을 검색하고 곧바로 서문시장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린카 그리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참고로 이번 일정에서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그린카'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움직였다. 급작스러운 출장에 차량 확보가 어려웠고, 또 자차로 이동하기엔 V8 엔진의 먹성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급작스러웠던 만큼 카셰어링 서비스의 '빠르고 쉬운 예약'이 돋보였고, 그린카존이 사무실 바로 코앞에 위치한 '아이파크 몰' 주차장에 있던 만큼 편한 마음으로 대구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린카는 만족스러웠지만,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해서는 조금 애매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짧고, 또 고속 주행 시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편이라 결국 고속도로 주행 중 괴산휴게소에서 추가적인 충전을 해야 했고, 또 대구 내에서도 충전소를 찾아 다녔기 때문이다.

이런 걸 생각하면 '역시 쉐보레 볼트 EV'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운다.





자정까지 이어지는 야시장

서문시장 야시장 인근의 유료 주차장에 차량을 세웠다. 그리고 걸어서 서문시장의 앞으로 가니 환한 조명과 노란색 매대가 길게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서문시장의 야시장은 일반 시장이 끝난 이후, 평일에는 밤 11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자정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먹거리와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늦은 시간까지 기온이 높은 여름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래서 그런지 해외에 방송도 되었다는 것이 '사전에 파악한 정보'다.





야시장을 간 날 자체가 평일이었고, 또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시장의 사람들은 그리 많이 보이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시장 곳곳에서 음식을 사고, 주문하고 공예품 등을 구경하고 또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러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상인들이 판매하는 음식들은 정말 다양했다. 일반적인 분식들은 물론이고 큼직한 생선을 가져와 현장에서 직접 만드는 초밥과 짭조름하게 또는 매콤하게 만든 곱창 볶음, 따듯한 국물이 돋보이는 쌀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파는 젊은 상인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 음식을 구경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처럼 느껴졌다.





시장 막바지라 그런지 모두들 '떨이' 혹은 '막바지 할인'이라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 했다.

한편 서문시장 야시장은 시장을 찾은 이들을 위해 중간 중간 휴지통을 마련해 시장 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간히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럿 마련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래서 그런지 연인, 혹은 가족,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홀로 야시장을 찾은 스스로가 조금 민망했다.





야시장의 등장은 서문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젊은 상인들이 줄을 지어 있는 구역 맞은 편에서 국수와 음료 등을 파는 한 상인분은 "야시장이 생기면서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라며 "날이 춥고 평일이라 사람이 적은 편이지, 주말에는 여전히 활기차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야시장을 걸었다. 한참을 걸으며 다시 한 번 젊은 상인들의 '마지막 할인'의 외침과 또 차분히 매대를 정리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대단한 관광지나 특별함을 갖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서문시장의 야시장은 소소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이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