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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이정훈, '최선을 다했기에 웃을 수 있는 2018 시즌'
  • 조회수 109
  • 등록일 2018.10.22

엑스타 슈퍼챌린지 GT300 클래스에 도전한 이정훈(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가 최종전을 치렀다.


1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2018 엑스타 슈퍼 챌린지의 최종전이 펼쳐졌다.

올 시즌 대회 최고 클래스인 GT300 클래스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이정훈(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는 좀처럼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과시하지 못했고, 또 지난 경기에서의 포디엄 입상에 따른 '피트 스루' 페널티까지 이행하며 포디엄에 오르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전 클래스의 경기가 끝난 후, 올 시즌 가능성으로 기대감을 일으켰던 주인공 '이정훈'을 만나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녹취를 기반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두 달의 공백이 느껴진 결과

GT300 클래스 최종전에서 사실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는 순위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도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또 이번 레이스를 준비하는 시간을 돌이켜 보면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사고가 있었고, 레이스카를 정비하는 과정 동안 레이스에 대한 제대로된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실제 서킷 주행도 인스트럭터 활동으로서의 주행이었지 레이스를 준비하는 드라이버로서 한 것이 아니었고, 또 심리적으로도 사업, 결혼 등의 여러 일이 겹치다 보니 집중하기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경기는 성적을 떠나 왜 드라이버들이 평소에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드라이빙 감각을 유지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또 레이스 영상을 보며 '감'을 꾸준히 유지하는지를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족하지 못한 드라이빙

솔직히 오늘의 레이스는 스스로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고는 하지만 예선, 결승 주행 모두 내가 할 수 있는, 내 기량을 100%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코너를 앞두고 브레이킹에 대한 감이나 페달 조작도 좀 아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쉬움이 남는 2018 시즌

좋은 팀에 속해서, 좋은 팀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같은 클래스에서 달린 선수들과의 경쟁 또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엔 성적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팀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규정 위반으로 개막전 실격이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 특히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지나간 것, 그리고 '스포츠에는 만약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올해의 아쉬움은 내년과 그 이후에 꼭 극복하자는' 제 스스로에게 동기부여의 아이템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업, 레이스 그리고 결혼

올 시즌은 솔직히 말해 제 스스로에게 너무나 힘든 시즌이었다 생각합니다.

루키 드라이버로서 새로운 클래스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로도 버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그 와중에 제 새로운 사업인 '하버캠프 오토모티브 필름 코리아'의 설립과 전개, 성장 또한 신경써야 하나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참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도 '결혼'이라는 제 삶에서의 큰 일을 준비하는 것 또함 함께 진행되니 정말 힘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레이스 부분에서는 제가 '레이서라면 꼭 해야할 활동'이라 생각하는 인스트럭터 활동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으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고 정신 없는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워낙 능력도 좋고 성실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하버캠프 오토모티브 필름 코리아의 사업 전방위적으로 직원들의 활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 시즌에 대한 전망은?

지금은 사실 내년 시즌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가 급한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할 부분은 하버캠프 오토모티브 필름 코리아의 사업이다. 겨울 동안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더 집중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또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결혼에 대한 마지막 준비에도 열을 올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는 내년 시즌을 위한 동계 시즌 주행 및 연습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운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레이스 관련하여 내년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 슈퍼 챌린지의 출전을 기조로 삼고, 상황 변화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부족했던 부분이 많은 만큼 겨울 동안 그 부분을 보완하고, 더 견고한 드라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슈퍼레이스나 TCR 코리아 시리즈 등도 관심이 있지만 아직 내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다듬고,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